은주정

은주정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된 은주정...

최자 맛집에 나왔었다고 해서 가는 동안 웨이팅이 살짝 걱정되기도 하였는데

정확한 정보없이 가다 보니 가까운 길을 놓고 한 바퀴 돌고 돌아서 식당에 도착

골목을 지나고 지나서 식당 입구를 찾아서 들어감

(다행이 웨이팅은 안 걸렸음)

기본 밑반찬은 연근조림, 콩나물 무침, 무생채, 된장이 나오고 

조금 지나면 쌈채소가 나오는데 계절에 따라서 구성이 조금 변경이 되는가 보다.

알배추가 없었다... 아니면 빼먹고 안 넣어 주신 건지는 모르겠다.

세월이 느껴지는 냄비와 냄비뚜껑을 보면서 빨리 끓기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순간 화가 열폭하듯이 났다.

우리가 먼저 왔는데 우리보다 나중에 온팀은 한번 끓여서 나오고 우리 것은 그냥  차가운 상태로 나와서 끓을 때까지 더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라 직원을 불러서 따졌으나....

그냥 웃어넘기고 와서 불조절만 해주고 갔다.

진심 더 하려다가... 참았다.

 

김치찌개는 큼직한 두부 두 개와 김치 그리고 돼지고기가 큼직하게 들어있었는데 

그래서 다른 집과 다르게 김치찌개고기를 쌈 싸 먹는 게 가능했던 것 같다. 

저녁타임에는 삼겹살을 구워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점심시간 살짝 지내서 가서 삼겹살 구어먹는 팀은 1~2팀정도였고 나머지는 전부 김치찌개를 먹고 사이드로 쫄면도 드시는 분들도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라면사리도 좀 추가하고 다른 메뉴도 좀 먹어보고 싶었으나 일정이 있어서....

후딱 먹고 나왔다. 

다음번에 간다면 삼겹살을 한번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