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23. 05. 16. ~ 05. 18.(2박 3일) 백령도 출장
백령도 입항을 위해 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
출항하는 배는 08:30분
서해5도 할인받아서 41,900원에 발권
예전에는 하모니플라워라는 차량과 사람이 같이 타는 배였다는데 오래되어서 현재는 운항을 안 하고 있고 코리아프라이드라는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화물을 싣지 못하는 배라 인원만 타다보니 차량은 하루전날 화물선(미래 9호)으로 백령도로 입도~
출항 이후 배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약 4시간 배를 타고 도착한 백령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관광객이 어마어마하여서 백령도 내에서 관광버스들이 엄청 바쁘게 손님들을 싣고 이동하는데....
음... 날을 잘못 잡았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
1일차
도착과 함께 중식
같이 출장 간 선배님이 추천해 주신 백짬뽕 맛집
가볍게 백짬뽕 곱빼기로 점심을 해결
국물이 해산물과 고기가 같이 우러나서 가볍지 않고 묵직하며 해산물과 고기가 조화롭게 있어서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
곱빼기를 안 시키고 보통으로 시킨 뒤 밥을 한 공기 말아도 괜찮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일차
아침을 먹을 곳을 찾다가 찾은 식당
문화모텔 옆쪽에 있는 가정식 백반 식당이었는데 사장님이 백령도 토박이라고 하시는데 호통하시고 반찬도 맛있고 자연산 돌미역국에 아침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점심은 장촌칼국수
반냉을 먹으러 가려했으나... 관광버스 3대가 주차된 것을 보고 이곳으로 변경
칼국수와 수육조합은 말해 뭐 해 ㅎ
출장기간이 더 길었으면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서비스 난리를 한번 경험해 봤을 텐데 아쉬울 뿐 ㅎ
칼국수는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양념다진 양념를 추가하거나 고추절임을 추가해서 더욱 칼칼하게 먹을수 있는데 저는 양념다대기 조금과 후추를 뿌리고 수육과 함께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
잠시 시간이 남아서 두무진과 천안함 위령비 그리고 콩돌해변을 잠시 들렸다.
두무진은 처음에 입구부터 계단을 보고 한번 음.....
올라가서는 뷰가 좋아서 음.....
바다 근처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음....
하체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나 싶다 ㅎㅎ
천안함위령비는 잠시 들렸는데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했는데 관광 오신 어르신들도 많이 와계셨고 국화도 구매해서 헌화도 많이 하는 듯해서 감회가 새로웠다.
콩돌해변은 동글동글한 자갈해변이라 오랜만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좀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
저녁은 고기와 알코올~
5명이서 가볍게 소주 2병 맥주 4병
소등심 3인분, 소갈빗살 3인분, 냉동삼겹살 6인분, 소시지 1인분, 계란말이 1개, 볶음밥 2개로 저녁식사 종료
3일차
아침은 간단하게 컵라면과 컵밥으로 호로록~
배가 안개대기로 되어있어서 못 나갈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살짝 일정이 딜레이 되는 게 짜증이 날 무렵
지연출항으로 변경되면서 다시 다운되어 있던 기분이 업~
어제 먹지 못한 반냉을 맛보기 위해 출발~
빈대떡 1개와 반냉을 주문해서 점심식사 시작
빈대떡은 겉빠속촉으로 바삭 촉촉해서 맛있었고 반냉을 물냉도 아니고 비냉도 아닌 중간 그 어딘가??
평양냉면이 기본베이스라 슴슴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양념장 때문에 생각보다 그렇게 슴슴하진 않았고 비냉 먹다가 육수 좀 부어서 먹는 느낌과는 조금 달랐지만 백령도만의 특색이 있는 음식이었고 워낙 면종류는 다 좋아하다 보니 순식간에 호로록ㅎㅎ
2박 3일 동안 일도 하고 중간중간 구경도 다니고 맛있는 것들도 먹고 처음 가본 백령도
배 타는 거 빼고는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기간을 여유롭게 잡고 하나하나 구경하고 음식도 더 맛보고 싶긴 했다.
단지 모든 게 대부분 배로 들여오다 보니 가격이 좀 비싼 건 어쩔 수었지만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오께~
잘 있어 백령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