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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것들/맛집탐방

국밥을 사랑하는 한명~

by 비천신기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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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찹쌀순대

장인장모님과 처제, 처남과 우리 식구 총 6명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장모님께서 내가 먹고 싶은걸로 먹자고 해서 와이프에게 3가지 매뉴를 말했다.

1. 순대국

2. 내장전골

3. 뼈해장국

와이프의 선택은 순댓국 ㅎㅎㅎ

3개다 별로 안 좋아하는 거지만 그나마 먹는 게 순댓국이라서 그런 듯싶다. ㅎ

또 나는 순댓국에 당면순대가 들어가는 것을 정말 극혐 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 와이프가 고른 곳이 찹쌀순대 ㅎ

외부에서 풍겨지는 포스가 남다르다.

굉장한 맛집일 것 같기도 하고 오랜 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신듯하면서 ㅎㅎ

건물 자체가 굉장히 오래된듯한 포스

백 년 가게라는 명패도 붙어있고 ㅎ 1985년부터 장사를 시작한 것 같다.(입구에 적혀있다고 함)

매뉴는
1. 순댓국
2. 따로국밥
3. 국밥
4. 모둠고기
5. 순대

매뉴판은 따로 없었고 인원수와 매뉴를 먼저주문하고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바로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는데 장모님과 처제는 따로국밥을 좋아하시는데 그냥 순댓국으로 시키니까 토렴이되서 밥이 말아져나와서 조금 싫어하셨고 처남은 어제 본인이 추천한곳보다 덜맛있다고 한말 거들었고 ㅎㅎ

우리는 모둠고기 1개와 순대 1개, 순대국 6개를 주문했다.

테이블에는 유명하신 분들이 왔다간 흔적들이 보였는데 모둠고기와 순대에서 간은 좀 별로였고 나머지는 전부 맛있었다.

깔끔한 국물에 찹쌀순대와 고기 그리고 양념장, 밥이 들어있었는데 잘 섞어주면 양념장이 풀어지면서 붉은색으로 국밥이 변신을 한다.(먹기 바빠서 색이 변한 것은 못 찍음 ㅎ)

국밥이 간이 안되어서 조금 슴슴했고 새우젓을 이용해서 간을 맛춰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고추기름이나 들깨가루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곳은 국물이 깔끔한 게 매력인 것 같아서 그냥 먹었는데 먹다 보니 묘한 매력이 있었다.

 

전용 주차장은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차 5대 주차하면 주차를 할 수가 없었고 주변에 거주자우선주차장등 공간은 있었으나 시끄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어서 대부분 길가에 불법주차를 많이 하시는 듯하다 ㅎ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서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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