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이네 조개전골&칼국수
세상에 먹을 것은 많고 그중에 맛집 또한 많은 것 같다.
점심도 밖에서 먹었는데 와이프가 요즘 해산물중에 조개구이나 찜에 빠져서 저녁까지 밖에서 먹자고 해서 집에 차를 놔두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23년 설명절 마지막날에 와이프가 포장해와서 집에서 먼저 먹었었는데 육수도 그렇고 조개들도 신선해서 맛있었다.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서비스로 준 오징어튀김과 교자도 맛있었다 ^^
집에서 한번 먹었을때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되었길래 또 해산물을 좋아하기에 흔쾌히 따라나섰는데....
역시나 조금만 유명한집들은.... 한 번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앞에 2팀이 있었는데 금방 들어가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테이블이 정리되어서 한 팀이 들어갔고 테이블 2개가 한 번에 비길래 우리도 들어가겠거니 했는데...

2분 이서 계시길래 테이블이 남을 거라 생각했던 건 나만의 착각.... 6인단체 중에 선발대로 오신 거였다는 점~
결국 도착하고 25분이 지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중간에 줄 서있는 거 보면서도 문 열고 들어가서 자리 있냐고 물어보는 외국인 아주머니 2명과 애들 2명.... 그중 한 명이 내 발을 밟았지만.... 사과 없지 지나갔지만.... 춥고 배고파서 참았다.
오늘 한 가지 배운 점은 예약이 된다는 점~
예약하고 미리 주문하고 가면 기다릴 필요 없이 앉으면 바로 매뉴가 나온다는 점~
다음번엔 예약하고 가야지~ 으흐흐흐
이 서비스가 또 사람환장하게 만드는데 조개찜 안에는 오징어 몸통이 들어가고 다리는 서비스로 튀겨서 주는데 튀겼는데도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튀김만두야 뭐 말할 것 없이 매우 맛있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튀김은 진리이자 과학이다 ㅋ
조개찜집들은 전부 같은 곳에서 냄비를 구매하시나 ㅋㅋㅋ 가는 곳마다 똑같은 냄비를 사용하시는 것 같다
익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냄비를 손으로 만져보니 엥? 왜 차갑지???

바로 사장님 호출~ 1번 테이블이 종종 가스가 꺼진다고 -0-
맙소사~
다시 가스불을 켜고 또 기다리다가 익었을 때쯤 사장님이 뚜껑을 열어주셨는데 ㅎㅎㅎ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ㅎ
키조개부터 치즈 퐁듀까지 기가 막히는 조합 ㅎㅎㅎ
오징어는 사장님께서 뚜껑여신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고 나머지는 먹으면서 개인취향대로 ㅎㅎ
키조개 관자를 치즈퐁듀에 살짝 담갔다가 치즈를 돌돌 말아서 호로록~ 꿀맛!
보리밥도 공짜로 1인당 1그릇 먹을 수 있는데.... 아니 세상에나마상에나....
보리밥맛집인가요?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비고 밑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먹으니... 대환장파티 꿀조합
뜨끈한 전골국물로 목을 축이고 보리밥 한 수저 먹고 열무김치 먹고....
완벽한 식사 ㅎ
와이프와 둘이서 조개전골 大 자를 먹었는데 와이프는 살짝 모자랐는지 조개를 추가하자고 하였지만... 리필되는 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 패스하고 칼국수를 1인분 추가하였다.
전골 육수에 죽을 만들어먹어도 나쁘지 않을 텐데 사리에 죽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것 같다 ^^
닭 한 마리에서는 마무리를 죽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해산물이라 껍데기나 이물질 때문에 죽을 했을 때 먹다가 이빨이 다칠 수 있어서 안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죽을 해 먹어 보고 싶었다는 점~
오늘은 점심 저녁 전부 밖에서 외식하였지만 나쁘지 않은 식사들이었고 저녁에는 좀 과하게 많이 먹었지만 ㅎㅎ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ㅋㅋㅋㅋ 다음에는 스페셜전골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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