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나바 야키니쿠(穴場焼肉)

아나바 야키니쿠 (穴場焼肉)

서울로 이사 온 기념 & 보직변경 & 후배 전출 돌돌말이로 잡힌 저녁식사

처음 가본 아나바 

화려한 조명이 출입구를 장식하고 있고 소고기 판매점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소가 자전거를 타고 있다 ㅋㅋ

180g 당 18,000원 가격대가 가볍진 않은 편이다.

 들어서자 말자 보이는 숙성고

숙성된 소고기다 보니 가격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하다 

지갑이 가벼울 때는 가기 부담스럽지만 한 번쯤 외식으로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싶다.

기본 찬 세트(궁체, 양배추 샐러드, 숙주나물, 무절임)가 나오는데 고기와 같이 먹으면 전부 맛이 배가되는 것 같다.

숙성 토시살 때깔이 기가 막히는 듯 ㅎ

숯불이 들어왔는데 요거요거 집에 하나 있으면 딱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1/2사이즈면 숯이아니라 가스형식이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관리가 쉽진 않을 듯해서 ㅋㅋ

너무 센 불에 올리면 빨리 타버리니까 외각 쪽에서 겉부터 살짝 익히기~~

맛있게 구워져라 불쑈~

마늘양념 소갈빗살도 맛있었는데 아무래도 양념 때문에 방심하면 타버리기 때문에 집중해서 구어야 된다는 점~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마무리로 된장찌개를 주문~

된장찌개보다는 청국장 느낌의 찌개였고 고기도 들어있어서 국물과 밥을 같이 먹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밥솥이 압력밥솥이 아닌 건지 쌀이 오래된 쌀인지 밥에서 묵은내가 조금 났었다 ^^;;

술도 콜키지가 되어서 술을 가져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소주와 맥주만 먹기에 ㅎㅎㅎ

간단히 안주로 먹으면 좋을 곳 식사를 하기엔 부담이 ㅎㅎ

주차장은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

야키니쿠(やきにく[焼肉])
- 소, 돼지 등의 고기와 내장에 소스를 묻히고 직화로 구워서 먹는 요리.
- 일반적으로 구운 고기에 양념장과 소금, 후추 또는 레몬즙 등을 뿌려 먹는데 동시에 야채를 조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을 포함하여 '야키니쿠'라고 부른다.
아나바(あなば[穴場])
- 싸고 맛 좋은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