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휴게소 나들이
충주휴소
멀고도 먼 포항에 출장
서울에서 386km....
징하게 멀다
떡만두라면과 치킨가라야게
10시에 출발했는데 언제 가나 싶었는데 점심때가 되어서 충주휴게소에 들어갔다.
한식, 양식, 중식 중에서 뭐로 먹어야 되나 계속 고민하던 중

결국에는 아는맛이 무서운 떡만두라면과 공깃밥을 주문했는데..... 음.... 뭔가 아쉬워서
치킨 가라야게도 하나 주문했다.
아는맛이 무서운 라면 ㅋㅋㅋㅋ
치킨 가라야게는 뭔가 좀 성의가 없는 허접함이 느껴졌는데 튀기면 다 맛있어 ㅋㅋㅋㅋ
같이 출장가시는 분도 같이 고민하던 중에 비빔밥을 드셨다는 ㅎㅎㅎ
아주 깔끔하게 식사를 마치고 난뒤 입가심을 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려고 나오는데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전문점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식당가에서 나오자 말자 딱 눈에 들어온 커피전문점으로 GOGOGO~
DROPTOP
그냥 한번도 안 먹어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휴게소에 있어서 ^^
아주 나이스~ 하면서 가서 매뉴판을 한번 쭈~욱 보고 나서 드립커피 ICE를 주문했는다.
기다리는 동안 진열된 캡슐커피, 원두, 스틱 등을 보면서 "원두나 한 봉지 사갈까?" 생각이 들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파는 게 아니라고 ㅋㅋㅋㅋ 그냥 장식으로 진열한 거라고 ㅋㅋㅋ 아놔
여명 808처럼 925번째 완벽한 커피라고 광고가 되어있는데
역시 무언가를 이루신분들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기나긴 출장의 여정중에 허기진 배와 식후 입안을 깔끔하게 해 준 커피 한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나에게 큰 행복을 주었다는 점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혹시라도 충주휴게소를 지나시다가 커피가 생각나시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