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에나 하나씩 있는 김밥천국
김밥천국
'22년의 크리스마스는 동네 김밥천국에서 마무리....
어제저녁에 갑자기 와이프 얼굴을 봤는데 눈부터 얼굴까지 누렇게 떠가지고 황달에 걸린 것 같았다.
불안 불안했는데... 오전에 출근시켜주고 사무실에서 일 좀 하고 있는데...
13시에 퇴근한다고 연락이 왔다.
하던일을 정리하고 픽업해서 늘 가는 병원 응급실로 14시에 접수하고 들어갔는데....
피검사부터 CT, 소변검사 등을 하고 결론은 "황달" 과음이 주원인인 것 같다고...

매일 소주 2~3병을 먹고 자더니만.....
결국에는 약처방받고 화요일에 내원예약한뒤 4시간 만에 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
4시간 동안 검사받고 한 비용은 대략 20만 원 후들후들
배가 많이 고팠던 와이프는 저녁을 집 근처 김밥천국을 가자고 제안하였고 나도 오랜만에 김밥천국에서 저녁을 먹기로 해서 오랜만에 가서 주문을 했는데ㅋㅋㅋ
둘이 가서 5개나 주문했다... 다 먹지도 못할 거면서 식탐이 많은 와이프

김치라면, 제육덮밥, 참치찌개, 돈가스정식(돈가스 2개, 쫄면, 김밥), 계란프라이 2개
총 25,500원 ㅋㅋㅋㅋ
김밥천국에서 ㅋㅋㅋㅋ 정말 밥 먹다 천국 갈 뻔 ㅋ
1. 김치라면 : 물조절이 필요.... 개인적으로 싱거움
2. 제육덮밥 : 맛있음
3. 참찌찌개 : 조금 더 졸았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음
4. 돈가스정식 : 튀기는 건 뭐 다 맛있으니 ㅎㅎ 쫄면과 돈가스와 김밥의 조합은 충분히 포만감을 줌
5. 계란프라이 : 말이 필요 없는 계란은 진리 ㅎ
사장님이 뭐 이리 많이 시켜 먹나 싶었겠지만... 안 남기고 거의 다 먹고 온건 안 비밀 ㅎ
작전점 김밥천국의 또 하나의 장점은 05시에 김밥을 살 수 있다는 점~
아침 일찍 출근할 때 김밥을 사서 출근할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이고 김밥은 전부 맛있다는 점~
다양한 종류의 김밥이 있지만 기본김밥이 항상 평타이상인 거 같다.
크리스마스날 아주 간단히 먹을 생각이라면 집 근처 김밥천국을 한번 방문해 보세요~